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꽤 오래 무시했습니다. 2012년에 개봉했을 때도, 그 이후에도 "망한 디즈니 SF"라는 꼬리표 때문에 볼 생각을 못 했거든요. 그런데 막상 틀어보니 생각보다 세계관이 방대하고, 볼거리도 제 예상을 훨씬 넘었습니다. 퇴역 군인 존 카터가 화성을 모델로 한 행성 바숨(Barsoom)에 떨어져 전쟁에 휘말리는 이 이야기, 단순한 SF 액션으로만 보기에는 아까운 구석이 분명 있습니다.세계관과 볼거리 — 스케일은 확실히 있다《존 카터》의 원작은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가 1912년에 발표한 소설 『화성의 공주(A Princess of Mars)』입니다. 여기서 바숨(Barsoom)이란 화성을 배경으로 한 가상의 행성으로, 타크족·헬륨 왕국·조단가 세력 등 여러 종족과 세력이 공존하는 복잡한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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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22. 21:14

